‘축구의 신’ 메시의 호소 “해양 플라스틱으로 만든 축구화로 지구를 지킵시다”
‘축구의 신’ 메시도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메시’ 이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가 가진 세계적인 영향력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메신’이라 불리는 이유도 그럴 것이다.
그런 메시도 심각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팔을 걷어부쳤다.
바로 ‘조인 더 플래닛'(Join the Planet)과 협업을 시작한 것이다.
조인 더 플래닛은 유명인과 커뮤니티가 협업하여 판매 가능한 제품을 만들고 그 수익금을 환경 보호에 기부하는 이니셔티브다.
이러한 협업을 촉진하여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인 더 플래닛과 메시는 환경 지속가능성을 위해 메시의 왼발 축구화를 만들었다.
이 제품은 재활용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환경 보호에 대한 헌신을 상징한다.
즉, ‘조인 더 플래닛’이 전 세계 해안가에서 수집한 수 톤의 플라스틱으로 메시의 축구화를 만든 것이다.
유로 뉴스에 따르면 메시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한 환경 운동가의 비디오 클립 덕분이라고 한다.
‘조인 더 플래닛 X 리오넬 메시’ 프로그램의 첫 번째 목표는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파라나 강을 청소하는 것이다.
‘조인 더 플래닛’ 재단의 디렉터는 메시의 호소는 환경과 거리가 먼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울려퍼질 것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 플라스틱 연간 생산량은 총 83억 톤으로 그중 전 세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은 연간 80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 플라스틱은 700여 종의 해양생물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은 인간에게도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