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현장인터뷰] “해양 쓰레기에 상처 난 채 물질하는 제주 해녀들” 막내 제주 해녀가 말하는 제주 바다

인터뷰가 진행되던 중 물질을 마친 삼촌들이 트럭을 타고 복귀하고 있었다. 해녀는 공동체 문화다. 뭐든지 다 공동으로 들어가서 한다. 옛날에는 서로 손을 잡고 물로 들어갔다. 망망대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의지할꺼라곤 테왁.의사소통이 가능한 생물은 단연 동료 해녀일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유정 해녀는 “생존에서 비롯된 이런 공동체 문화가 아직도 이어져 있는 게 제주 해녀”라고 강조한다. 그럼 5년 차인 그가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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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하이브리드카의 숨겨진 얼굴

하이브리드카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기후 위기가 도래하면서 운전자들은 연비와 환경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카가 ‘환경’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는 자동차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에 대한 실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이론적 CO2 배출량과 실제 CO2 배출량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음을 알게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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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수 천 년 쓸수있는 에너지” 세계는 지금 백색 수소 산업 골드러시 중

에너지 대 전환 시대가 다가왔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이제 21세기 석유를 차지하기 위해 골드 러시 중이다.   수소는 미래 석유로 여겨진다. 그 중에서 백색 수소(천연 수소)는 가장 주목받는 에너지원이다.   불과 몇 년 사이 수소 활용은 극적으로 확대되었다. 4년 전 10개 기업이었던 천연 수소 매장지를 찾는 기업은 현재 40개에 달한다.   이러한 추세는 에너지 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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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in] “해녀 삼촌, 내 눈에 BTS로 보여” 해녀가 된 제주 어부의 딸

MZ 해녀 이유정 씨와의 인터뷰 기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공개됩니다.     바당. 바다를 제주 방언으로 부르는 말이다. ‘제주 바당’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이호 방파제 위에서 바라본 푸른 바다 위 햇빛들이 반사되어 피아노 건반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바당에는 이미 많은 해녀가 물질 중이셨다. 해녀들이 숨을 쉬는 소리인 ‘휘~~’ 소리를 뚫고 목소리가 들렸다.   “오늘 인터뷰하시기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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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앞의 생이 끝나가는 시나리오’ 유엔 사무총장의 한탄 “깊은 구렁텅이 속으로”

유엔 최고 수장이 지구가 깊은 구렁텅이 속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음에 한탄했다.   19일(현지시각) 유엔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 셀레스트 사울로는 “기후 변화는 단순히 기온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 이미 우리가 목도했던 기후 사태를 되새겼다.   “특히 2023년 우리가 목격한 전례 없는 해양 온난화, 빙하 감소, 남극 해빙은 가장 우려할 만한 일”   유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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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시 살펴보아야 할 체크 리스트! ‘기후 위기 리스크’

보금자리. ‘새가 깃들이는 둥지’란 뜻이지만, 우리가 마음 편안히 지낼 수 있는 집을 의미한다. 내 집 마련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큰 꿈이다. 특히, 서울 직장인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꿈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주택을 사고 판다. 그리고 주택을 사고팔기 전 방문을 통해 집의 상태를 확인한다. 물이 잘나오는지, 집의 방향은 무엇인지, 맹지는 아닌지 등등   하지만 이제 집을 구매할 때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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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7천원! “조상님이 주는 전기” 태양열 묘지 만든 프랑스 작은 마을

조상님이 전기를 주십니다. 단돈 7천원이면 당신은 태양광 무한리필이 가능합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길고 야생적인 강 루아르. 루아르 강을 따라 바닷가 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 작은 마을 ‘생-조아킴'(Saint-Joachim)이 있다.   이 작은 마을이 주목 받는 이유는 공동 묘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마을 주민들에게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생-조아킴’은 광활한 이탄 습지인 브리에르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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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으로 탐폰 기저귀 만든다” 독일 친환경 스타트업

인생을 살며 필수적인 청결 용품이 있다. 화장지, 아기 기저귀, 물티슈, 여성 생리용품 등이 있을 것이다. 꼭 필요한 제품들이지만 안타깝게도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플라스틱 생리용품은 유럽 해변에 떠나디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중 다섯 번째로 흔한 품목이다. 이는 플라스틱 컵과 빨대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문제 인식을 갖고 많은 여성들이 이제 친환경 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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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해안 아침, 충격의 2톤 물고기 떼죽음

아름답고 풍요로운 에브리에 라군에 때 아닌 물고기떼 죽음으로 긴장이 감돌고 있다.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해 폐수 처리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당국의 결정과 이로 인해 ‘철거’ 명령을 받은 원주민 사이 긴장이 감돌고 있는 것이다.   수만 마리 바다 물고기가 온갖 쓰레기와 썩은 냄새에 둘러싸여 정박된 선박 옆을 떠다니고 있다.   지난 4일 아침 코트디부아르 수도 아비장 주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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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프랑스 청년의 친환경 도전, 환경을 지키면서 개인정보도 지키는 영수증을 만들다.

종이 영수증의 종말! 지난 해 8월 1일부터 프랑스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요구하지 않는 한 결제 시 더 이상 종이 영수증을 기계적으로 발급하지 않게 된다. 이 조치는 2020년에 통과된 ‘낭비 방지와 순환 경제 법’에 따른 것으로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함이다. 실제로 현재 프랑스 마트에서 장을 보면 계산원은 티켓이 필요한 지에 대하여 묻고 있다. 티켓 영수증은 프랑스에서만 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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