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과 해운산업의 미래 : 프랑스 첫 풍력 선박 출항!

친환경 선박의 중요성

기후위기로 인해 탈탄소 선박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하였다. 해운산업은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하다. 친환경 선박은 이러한 대응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선박은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운항을 할 수 있는 방법의 모색을 목표로 한다.

육상에서 전기차가 혁명을 일으켰듯이, 해상에서도 전기 선박은 친환경 선박의 대표적인 형태로 꼽힌다. 기존의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로 운항하는 선박은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 또한, 전기 선박은 소음과 진동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풍력을 이용한 선박이 개발되어 탈탄소 항해의 첫 돛을 올렸다.

프랑스 최초의 풍력 발전 화물선 ‘카노페’

2023년 10월  프랑스 남부 보르도에서는 프랑스 최초의 풍력 발전 하이브리드 산업용 화물선인 ‘카노페'(Canopée)가 진수식을 가졌다. 아리안 그룹 우주 발사 회사를 위해 맞춤 제작된 이 선박은 곧 프랑스령인 기아나의 쿠루 우주 기지로 향할 예정이다.

길이 121미터, 폭 22미터, 높이 37미터인 마스트 4개가 장착된 이 선박의 임무는 아리안 6 발사체 부품을 유럽 항구에서 쿠루의 파리카보 항구로 운송하여 향후 15년 동안 로켓을 조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아리안 그룹에 따르면 이 화물선은 바람을 이용해 연간 9회 운항하는 동안 기존 연료의 30~40%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해운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이 상업 단계 시작이다. 2022년 12월에 배를 인도받았고, 올여름에 추가한 마스트 없이도 유럽과 기아나를 왕복 운항 중이다. 일요일에 브레멘, 로테르담을 거쳐 11월 초에 도착할 예정인 기아나까지 첫 항해를 시작할 예정

– 장 미셀 베뤼드 Jifmar offshor 회장

 

선박 건조 실무진들은 프랑스가 기국인 이 선박은 비용을 합리화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운송 수단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에 응답하는 혁신임과 동시에 대담함의 집약체라고 자랑한다.

 

이 선박은 앞으로 탄소 배출 없는 운송을 위한 길을 열어 줄 것

– 크리스토프 카랄프 아리안 그룹 공급망 책임자

카노페는 높이 37미터, 폭 11미터의 자동화된 날개는 앞쪽과 뒤쪽에 각각 하나씩 있는 두개의 플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방의 날씨와 바람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조종되어 360도 회전하면서 최적의 추진력을 찾는다.

이를 보고, Ayro 스타트업 운영 책임자인 로맹 그란사르트는 “마치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도록 플랩을 낮춰 상당한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비행기 날개와 같다”라고 묘사했다.

선박 시스템은 대형 크레인보다 다루기가 쉬워 선원들에게 장시간의 특별한 교육을 요구하지 않기에 인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기후위기와 해운산업의 연관성

기후위기는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문제다. 이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인해 발생합니다. 해운산업은 연료 소비가 많은 산업 중 하나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다. 따라서 해운산업의 환경오염 문제는 기후위기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친환경 선박의 도입은 해운산업의 기후위기 대응에 필수다.

탈탄소 선박과 해운산업의 미래

탈탄소 선박은 해운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략이다. 기존의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선박은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연료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탈탄소 선박은 국제적인 환경규제 준수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 세계 해운산업은 탈탄소 선박의 도입과 보급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