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운사 “돛을 단 선박 500척 건조” 탈탄소 해양 미래 도전
“2050년까지 해운업계가 아무것도 안하면 탄소배출량의 4~17%를 차지할 것이다!”
그래서 프랑스 이 회사가 나섰다.
세상을 연결해주는 해운 산업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다. 하지만 해운 업계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를 책임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거대한 선박이 바다를 가르지르며 오염을 일으킨다. 하지만 이를 심각하게 인지한 해운 업계는 탈탄소 선박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하나라 풍력 화물선이다. 프랑스의 해운 회사인 Towt도 이 시대에 동참하는 기업 중 하나다.
올 여름 처음으로 돛으로 항해하는 두 척의 선박을 진수할 예정이다.
프랑스 동부 르아르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2027년까지 가장 큰 돛을 단 화물선단을 보유할 포부를 갖고 있다.
4월 29일 발표된 보도 자료에서 Towt는 프랑스 콩카르노에 위치한 피리우 조선소에 6척의 신규 선박을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장은 지속 가능한 해양 미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화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Towt는 이 돛을 단 화물선이 화석 연료 컨테이너선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이상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8척의 선박이 약 40,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그들의 기대감이다.
이사진이 말한 것 처럼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Towt는 2026~2027년 완공 예정인 6척의 신규 화물선 건조를 통해 2028년까지 6천만 유로 매출과 15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진은 2050년까지 “500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끝으로 이사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후위기에 대한 도전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