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주목! 유럽에서 전기차 수요가 가장 높은 나라 TOP 3
2024 새해 첫 달 유럽 전역에서 전기차 신차 판매가 급 상승했다.
2024년 1월 유럽 내 전기차 판매는 모든 카테고리에서 압도적으로 증가했으며, 유럽과 영국에서 전체 승용차 인도량의 1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제조협회 (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는 2024년 1월 유럽 내 신차 등록 통계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 전체에서 전치가 판매량이 29.3% 증가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24.4%,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솔린 차 판매량은 2.8% 증가했지만, 디젤차는 5.4% 감소했다.
그렇지만 새해들어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했음에도 아직 갈길은 멀다.
신규 승용차 판매량의 3분의 1 이상을 여전히 가솔린 차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1월 유럽에서 신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회사는 독일의 폭스바겐으로 나타났다. 258,402대를 판매하였다.
그 뒤로 183,120대를 판매한 스텔란티스와 92,935대를 판매한 프랑스 회사 르노가 뒤를 이었다.
이 세 회사가 유럽 그리고 영국 시장의 5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전기차 수요가 가장 큰 유럽 국가는?
그렇다면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판매된 유럽 국가는 어디일까?
1위는 독일이었다. 독일에서 1월에만 22,474대의 전기차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3.9%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그 뒤로 36.8% 판매량이 증가한 프랑스와 벨기에,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전년 대비 각각 +75.5%, +72.2%의 상당히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31.1% 증가한 20,935대를 기록했다.
비유럽연합 국가로는 노르웨이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노르웨이에선 2023년 1월 대비 무려 281.3% 증가한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놀라운 상승률 대비 실제 판매량은 4,717대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가솔린과 디젤차 시장이 성장한 국가도 독일이었다.
독일에서는 두 차량 시장이 오히려 4.5% 상승했다.
가솔린 차 시장이 작년에 비해 가장 위축된 나라는 아이슬란드(-65.9%), 에스토니아(-43.8%), 네덜란드(-33.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