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내 아시아 이 나라 사라진다! 기후난민 한반도로?
우리나라와 가까운 나라들이 더위로 50년 이내 사라진다?
작년 여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은 과학적으로 기록된 더위 최고곡점을 기반으로 해당하는 지역을 ‘걱정스러운 목록’에 올렸다. 연구 결과는 분명했다. 극심한 더위로 인해 이들 국가는 약 50년 안에 인구가 사라질 것이라는 것.
어떤 국가가 목록에 올랐을까? 안타깝게도 대부분 우리나라와 멀지 않은 아시아 국가들이었다.
목록에는 중국 북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일부 지역 및 남아시아 일부 국가는 사람이 살 수 없게 되는 곳으로 분류되었다. 상시 불타는 용광로인 아라비아 반도의 에미레이트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유럽 국가의 경우 여전히 ‘생존’할 수 있는 땅이겠지만, 일부 기후 학자들은 프랑스가 위치한 위도에서 폭염이 증가하여 여름 동안 영구적인 폭염에 빠뜨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더불어 겨울에는 점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많은 종의 동식물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으며, 특정 해안 지역은 점진적으로 침수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우리는 인구 감소! 아시아는 기후 난민?
유니세프 조사 결과에 따르면 5년간 기상이변으로 발생한 어린이 난민만 4,300만명이라고 한다. 앞선 MIT 조사 결과를 보면 앞으로 50년 이내 아시아 지역에서 수많은 기후 난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에는 무더위로 인하여 땅에 인간이 살 수 없게 되어 떠나는 것만 기록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터전을 잃고 결국엔 나라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높아지는 곳이 많아질 것이다.
특히 일본이 그렇다.
일본 정부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영토 침식을 우려하여 현재 도쿄에 높은 방조제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렇지만 결국엔 일본이 잠기면 많은 일본인들이 우리나라로 넘어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상기 목록에 올라있는 아시아 국가들도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인구 절벽 상황에 놓여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인구 지도가 달라질 아시아 상황. 이를 미리 점검하고 대규모 기후 난민 발생시 대응 시나리오를 작성할 필요가 농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