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충전 없이 핸드폰 사용? 소형 원자력 배터리 개발한 중국회사

중국의 Betavlot, 50년간 충전 필요 없는 배터리 개발하다.

친환경 그리고 AI 산업 게임 체인저 되나?

 

전기의 시대가 도래 했다. 기후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테슬라를 선두로 전기자동차 시장이 성장했다. 선박, 철도 등 대부분의 운송수단이 전기 운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산업의 성장 속에는 폐배터리와 관련된 환경 문제가 남아있다. 이에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산업이 새롭게 나타났다.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규모만 600조에 달할 정도이다. 그러나 땅에 그대로 묻는 전기차 배터리인 LFP 배터리는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회사가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50년 동안 충전이나 유지 보수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원자력 배터리를 개발한 것이다.

 

베이징에 위치한 Betavolt는 지난 8일 원자력 배터리의 소형화, 모듈화 및 저비용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는 유럽과 미국의 과학 연구 기관과 기업보다 훨씬 앞서 있음을 강조했다.

 

Betavolt는 이 소형 원자력 배터리가 항공 우주, AI 장비, 의료기기, 소형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또한, 이 기술력 덕분에 중국이 새로운 AI 기술 혁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보았다.

 

몇 년 간 원자력 배터리의 소형화, 모듈화 및 민간 사용은 유럽과 미국이 추구하는 목표이자 방향이었다. Betavlot의 실험 성공으로 중국이 이 목표를 현실화 하는 데 한 발짝 앞서게 된 것이다. 이 배터리는 모듈 식이며 수십 또는 수백 개의 독립적인 단위 모듈로 구성될 수 있기에 다양한 크기와 용량의 배터리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Zhang Wei Betavlot CEO는 “출시할 첫 제품은 BV100이며, 세계 최초의 대량 생산 원자력 배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동전보다 작은 크기이다. Betavolt는 1년에 15와트 배터리를 출시할 계획이며, 정책이 허용되면 휴대폰을 충전할 필요가 없으며 드론도 끊임없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안전성과 친환경성은?

 

Betavolt는 영상 60도에서 영하 -63도 범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외부 방사선이 전혀 없는 안전한 배터리라고 강조한다. 더불어, 환경 친화적이며 사용 기간이 지나면 방사성이 없고 환경에 위협이나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구리의 안정 동위 원소가 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기존 화학 배터리와 달리 비싼 재활용 공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주목된다.

 

현재 인류는 친환경과 AI 산업 발전 시대 패러다임을 따르고 있다. 두 가지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배터리 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가진 Betavolt. 과연 신산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인가 아니면 배터리 환상곡으로 끝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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