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절반이 00으로 사망했다! 코로나급 보건위기

서울시민 수 절반인 400만 명이 기후변화로 사망했다. 그리고 대부분은 어린아이들이었다.

 

미국의 기후 전문 전염병학자인 콜린 칼슨은 네이처 메디슨 저널에 ‘수백만 명의 예방 가능한 사망자 발생 후, 기후 변화는 보건 비상사태처럼 취급되어야 한다’(After milions of preventable deaths, climate change must be treated like a health emergency)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냈다.

칼슨 박사는 논평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사망자 중 피해자 가족이나 각국 정부가 기후변화가 사망원인으로 인정한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말라리아나 남아시아의 영양실조와 설사병으로 인한 것이다. 따라서 사망자의 대부분은 어린 아이들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기후 변화로 2024년까지 400만 명 사망? 그보다 더 많아!

 

칼슨 박사는 기후 위기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대응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팬데믹 수준의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증거는 충분히 충격적이지만 기후 전염병학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그는 “이런 종류의 지금까지 유일한 추정치는 호주의 전염병학자 엔서니 맥마이클이 특정 기후 위험 요소 함수로 사망률 추정 방법을 개발한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라고 했다.

이러한 요인에는 홍수, 영양실조, 설사, 말라리아, 심혈관 질환 등이 포함된다. 추정 방법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연간 16만 6000명으로 증가했다.

칼슨은 이 추정치를 근거로 기후 위기로 인해 매년 제네바 인구만큼 많은 사람이 사망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는 “2024년까지 400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추정치는 매우 신중한 것이다. 그 이유는 맥마이클 방식이 최근 몇 년 동안 전문가들이 알게 된 다른 기후 위협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실제 추정치는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구 온난화는 기근, 분쟁, 자살, 산불, 뎅기열과 같은 수십 가지 만성 및 전염병으로 이어졌다. 이는 사망률 증가와 상승곡선을 같이한다.

 

기후위기, 코로나급 보건 비상사태!

 

칼슨 박사는 “7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를 제외하면, 기후 변화는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고 국제적으로 우려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보다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갔다”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발병 증가 곡선은 각 국가별 및 국제적 규모로 면밀히 모니터링 되고 있다. 하지만 기후 변화는 종종 건강과 사망률 측면에서 수치화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된다.

그는 기후위기를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취급하면 대중과 정치 의사결정권자가 공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의사 카일 메리트 박사는 지난 2021년 캐나다에서 극심한 폭염으로 사망한 여성의 사망진단서에 ‘기후 변화’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기재하였다. 그는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지 않고 증상만 치료한다면 우리는 점점 더 뒤쳐질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칼슨 박사는 국제기구와 정부가 기후변화가 보건 비상사태라고 외치는 것은 단지 립서비스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12월에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4천 만명 이상의 보건 전문가들이 건강과 기후에 대한 공동 대응을 촉구 했다.

그는 “전 세계 정부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최소 9,000억 달러를 투입했지만, 매년 전 세계 기후 적응 기금 중 1억 4,3000만 달러만이 보건에 사용되고 있다”라며 말뿐인 노력을 비판했다.

 

“나 혼자만 알아차린 것 같아서..” I felt like I was the only one who had noticed.

 

콜린 박사 네이쳐 논평, 출처 : ‘X'(옛 트위터) 계정 Colin Carlson

 

칼슨 박사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각국 정부는 필수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양질의 의료 서비스, 식량과 식수에 대한 접근성 등 구체적인 약속을 통해 기후와 건강에 대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그는 기후 관련 사망률 연구를 발전해야하고 이를 위해 예측 컴퓨터 모델링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올해 주요 기후 및 보건 전문가들을 모아 질병의 확산과 기후 조건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연구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수년 동안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글로벌 위기로 묘사해왔다. 2030년부터 2050년까지 기후 변화에 따른 영양실조, 말라리아, 설사, 열병으로만 연간 약 25만 명이 추가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라는 용어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며, 초 긴급 상황, 이례적 발생, 전 세계 확산 위험 등 특정 기준을 충족해야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WHO는 그 이유에는 기후 변화는 수십 년 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만성 글로벌 위기이므로 이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칼슨 박사는 이러한 WHO 인식에 기후 변화가 여전히 막아야할 미래의 위기라는 인식을 바꾸지 않는 한 아무도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사망한 4백 만 명은 이름과 가족 꿈이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아이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그 모든 죽음은 예방할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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